예방접종은 여기가 저렴해서 옛날에 다른 접종으로 온적있다. 저 컨테이너에 발열확인 및 명부적는다.


 

분명히 프로디악스 35000원을 인터넷에서 보고왔는데 목록에 없다. 문진표 작성 안내하던 남알바가 간호사한테 물어보면 정확하다고 해서 번호표 뽑고 저장한 수가표를 보여주며 물어보니 프로디악스 하긴하는데 45000원이라고. 1만원이나 올리다니 그래도 그냥 여기가 일반병원보다 저렴하니 이것도 저렴하겠지 그냥 했는데 건양대병원등 35000원에 맞을 수 있는 병원 많아서 실망. 대신 프리메나를 비롯한 다른 백신은 작년보다 금액이 내리거나 같은수준이다. 프로디악스만 올림 큽...

문진표를 간호사에 확인-원무창구에 넘김- 주사실 앞에 대기하다 의사 20초컷 문진-주사실에서 주사
순으로 진행된다. 간호사에 확인하는 과정에서 문진표상 암이나 면역체계 질환이 있습니까에 예에 표시 했는데 병명을 적어달라고 요구받아 별로 내병명을 공개하기 싫었는데 어차피 병원전산에 암환자인건 뜬다니까 적었다. 병명이 나오는지 안나오는지 모르겠지만 모든 병원전산-심지어 치과에서도 뜬다-민감정보 밝히고 싶을때 밝힐수 있었으면. 암환자라고 의사가 자세히 봐주고 이런거 하나도 없었고 '이상없죠? 네 하니 주사실로'가 끝이었다. 간호사가 어느쪽에 수술받았는지 묻고 그걸또 문진표에 기재하는것도 싫었다. 수술 반대방향으로 주사 맞으라는건데 그거 숙지 안된 환자 있나.

주사 맞으러 갔더니 전산에 옛날 내 전번과 주소가 그대로 떴다. 문진표 쓰면서 입력하더니 새롭게 정보갱신이 안된게 의아해서 물어봤더니 우편통지할거 없다면서 전번만 바꾸더란... 얼탱
13가 프리메라가 아닌 23가 프로디악스를 맞으시냐고 해서 어차피 둘다 맞아야 되는거 아니냐 나중에 맞으러 오겠다했더니 프리메라를 먼저 맞으신다고 해서 순서가 중요하냐고 했더니 그렇게 많이들 한다고 하길래 몰랐다고 했다. 어쩌라고 문진할때 별말 없었다고 하고 말았는데 아니 수가표에 프로디악스를 빼버리니까 프리메라밖에 없는줄 알고 프리메라를 맞을수 밖에 없게 해놓았으니까 그렇지. 수가표에 왜뺐냐고 물어볼걸...

13가는 가지수는 적지만 t세포에도 관여하는 백신이고 23가는 가지수가 많지만 t세포에 관여하지 않아 두 개를 다맞는게 효과적이다. 보건소에서 65세 이상은 23가 프로디악스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열나거나 하면 타이레놀 먹어서 열내리고, 근육통 있으면 냉찜질 하라고 했다.

다녀와서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땀을 한바가지 흘렸다. 그리고 주사 맞은팔에 근육통이 뻐근했다. 평소의 나였으면 그냥 참았을텐데 진통 참으면 내성이 생기는게 아니라 만성통증 생긴대서 타이레놀 하나 먹었다.

익일 후기
근육통은 사라졌으나 주사맞은쪽 팔다리에 하나씩 노란멍이 들음.

폐렴구균 예방접종시
국소부위 이상반응 : 접종부위의 통증, 발적, 종창
전신 이상반응 : 발열, 근육통

구글링하니 전신이상 반응은 드물다고 웅앵하는데 1%면 많은거 아닌가.

폐렴구균 예방접종 관련 정보 (출처:중대병원)
■ 폐렴의 예후
항생제가 아무리 발전되었어도 여전히 폐렴은 죽음을 부르는 저승 사자라는 말이 아직도 무색하지 않다. 바이러스성 폐렴일 경우에는 21세기 초반인 현재까지도 확실한 치료효과가 기대되는 약제가 아직 없고 진단 기술도 흡족하지 않다.
나이가 많거나, 심장-신장-간 만성질환, 알코올중독, 악성종양, 의식저하 등이 있으면 폐렴의 예후는 상당히 나빠진다. 가능한 흔한 원인세균을 광범위하고 강력하게 저지할 수 있는 항세균제를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환자에게 투여하는 것이 좋다.

■ 폐렴의 역학
외래 환자의 경우는 사망률이 1-5%이하로 낮지만, 입원 환자의 경우는 사망률이 12%로 더 높으며, 균혈증이 동반되거나 요양시설에서 발생한 경우는 사망률이 40% 정도로 높다. 특히 노인이나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증가하고 있다.
흔한 기저질환으로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 당뇨병, 신부전, 울혈성 심부전, 관상동맥 질환, 악성 종양, 만성 신경계 질환, 만성 간질환 등이 있다.

■ 원인균 진단
진단방법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폐렴의 원인균은 35-50% 정도에서만 밝혀진다. 가장 흔한 원인균은 폐렴구균으로서 원인균이 규명된 폐렴의 26.8%를 차지한다.
전체적으로 지역사회폐렴으로 입원하는 환자의 약 10%정도는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가 필요하며, 이들 환자의 약 1/3이 폐렴구균이 원인이다.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많은 바이러스, 곰팡이, 세균들이 모두 폐렴을 일으킨다.
■ 지역사회 폐렴에서 약제내성 폐렴구균
폐렴구균에 의한 지역사회폐렴의 페니실린 내성률은 57-67% 정도이고, 고도 내성균은 14-34%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페니실린 내성균 환자의 입원기간은 다소 연장되는 경향이 있고 폐렴의 화농성 합병증(농흉)은 페니실린 내성균에서 더 흔하며, HIV 감염자들은 적절한 항균제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고도내성균에 의한 사망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액이나 뇌척수액에서 분리된 경우 내성균 비율이 낮으나 호흡기 검체는 내성균 비율이 매우 높다.
■ 환자의 분류
전형적 폐렴은 객담을 동반한 기침 등의 호흡기 증세와 고열이 급격하게 발생한다.
비정형적 폐렴은 건성기침을 주로 호소하면서 전형적 폐렴보다 임상적 양상이 덜 급하게 나타나며 진찰소견의 이상소견이 덜 발현되며 폐외증상이 두드러지는 양상을 보인다.

환자의 나이와 동반질환 여부는 폐렴의 임상 양상을 결정 짓는 중요한 인자이다.
나이가 65세 이상이면 특히 폐렴구균 균혈증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이 높아지며, 고령자들에서는 폐렴에서 흔히 관찰되는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증상이 비정형적이거나, 모호하거나, 때로는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예방접종
지역사회폐렴의 위험성이 높은 사람에서 폐렴구균과 인플루엔자에 예방접종의 적응증이 된다면 해당 백신으로 예방접종을 해야 할 것이다.

※ 폐렴구균 백신
-침습적인 감염 (균혈증, 수막염) 예방에 효과적이고 65세 이상에서 균혈증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당뇨병, 관상동맥질환, 만성폐질환, 해부학적 무비증(비장이 없음) 환자에서는 65-84%에서 효과적이다.
-면역기능저하 환자 (겸상적혈구병, 만성신부전, 면역글로불린결핍증, 호지킨 병, 림프종, 백혈병, 다발성골수종)에서는 효과가 확실하게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면역상태가 양호한 65세 이상의 환자에서 효과는 75% 정도이고 연령이 증가함하면 백신의 효능은 감소한다.
백신의 항체 역가는 5-10년에 걸쳐 감소한다.
-약 반수의 환자에서 경한 국소 부작용(주사부위의 통증, 홍반, 종창)이 48시간 미만 동안 있을 수 있다. 열, 근육통 등의 중등도의 전신반응은 흔하지 않다. (의사입장에서나 그렇고 내가 당하면 100%)
-65세 이상의 면역상태가 양호한 모든 환자는 접종 대상이다.
-65세 미만이라도 심혈관질환 (울혈성심부전), 만성폐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 그러나 천식은 제외), 당뇨병, 알코올중독, 만성간질환 (간경화), 뇌척수액 누출, 무비증 등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는 적응증이 된다.
-면역억제 환자에서 효능은 확실하지 않지만 HIV감염, 백혈병, 림프종, 호지킨 병, 다발성골수종, , 만성신부전, 신증후군, 장기간의 면억억제제 (스테로이드 포함) 사용 환자에서는 백신접종이 권유된다.
-폐렴구균 백신은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에 다른 부위에 접종할 수 있다.
-65세 이상에서 예방접종이 이루어졌다면 재접종은 필요하지 않다.
-65세 이상인 경우 처음 예방접종을 5년 이전에 받았고 65세 미만에 이루어졌다면 재접종 대상이다.
※ 인플루엔자 백신
인플루엔자 백신은 매년 유행이 예상되는 주에 따라서 수정 변경한다. 이 백신은 노인과 소아의 감염을 예방하거나 약화시킬 수 있다.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에서는 인플루엔자 감염을 약화시켜 전반적인 하기도 감염의 빈도를 줄여서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인한 유병률과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 부작용으로는 주사부위의 국소 통증이 2일 정도까지 지속될 수 있으나 대체로 경미하고 열, 권태감, 근육통 등의 전신증상이 주사 6-12시간 뒤에 발생해서 1-2일간 지속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백신의 접종대상
[인플루엔자 합병증의 고위험군]
50세 이상, 요양시설 거주자, 천식과 같은 만성 폐 및 심혈관 질환자, 지난 한 해 동안 정기적인 진료나 입원이 필요했던 경우 (당뇨병, 헤모글로빈병증, 신부전, 면역억제), 생후 6개월에서 18세 환자가 장기간 아스피린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인플루엔자 감염 후에 Reye 증후군의 위험이 높은 경우), 임신을 계획 중이거나 임신 중인 여성, 생후 6개월에서 23개월 소아.




WRITTEN BY
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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