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목시펜 부인과 검진결과

타목시펜은 에스트로겐을 차단하여 유방암발병을 막는 대신 자궁에 많은 질병을 유발한다. 나는 자궁미인이어서 부인과가면 깨끗하단 소리 들었는데 몇달전부터 아랫배가 무겁고 찌릿찌릿한 증상이 나타나 산부인과 협진을 요청했다.

협진하면 중증적용 해주는데 저번에도 받았는데 이번에 안되어있어서 문의하니 담당의가 바뀌었으니 의사가 진단코드를 넣어줄거라며 알단 일반으로 수납하고 다시 중증 환급하든가 하란다. 진료때 주치의한테 말하니 당연 해드린다고 처리해주셨고 수납처에 가니 애초에 외과에서 중증적용해서 협진넣은걸 산부인과에서 굳이 뺌. 왜 일을 두번하게 만들지... 절레절레

초음파 너무 긴장됐다. 그런데 막 찰칵찰칵 초음파사진 찍고 위잉 출력하는 소리나더니 문제생겼나 싶었다. 왜냐면 내가 느낀 증상들이 자궁에 안좋다는 신호라서 혹시나 걱정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병원방문도 걱정이 됐다.

결과는 자궁내막용종. 단순 피떡인지 용종인지 정확히 보이지 않는다고 2달뒤에 보잔다. 만약 맞으면 대장내시경으로 용종제거하듯이 그렇게 한다는데 입원하고 마취한다네. 암선고 받을때도 눈물이 안났는데 눈가가 촉촉해졌다.

사는게 너무 버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