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증폭현상(Wind-up Phenomenon) - 통각신경은 자극을 빠르게 반복해도 역치가 높아지지않고 반복된 자극이 합쳐지면서 통각신경의 활성이 증가된다. 보통의 신경세포와 달리 통각신경은 자극이 반복되면 사람몸이 거기 적응해서 줄어들지않고 오히려 증가한다. 고대부터 고문이 효과적인인 이유가 여기있다.

 

"중추감각 Central sensitization 통증이 몇달간 지속되면 통각신경이 흥분하는 역치가 낮아지고 대뇌로 신호가 보내는 빈도가 더증가하는데 즉, 작은 자극에도 더큰 통증을 더 자주 느끼게 된다는 것이죠.  심지어 정상상태에서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자극에도 통증을 느끼도록 몸이 변해버릴수가 있는데 극단적인 예가 CRPS 라는 병입니다. 지속되는 통증은 우리의몸을 변화시키는데 특히 뇌와 척수를 포함하는 신경계를 지속적으로 변화시킵니다."


"우리 뇌는 매일 사라지고 다시 생겨나는 약 1000억개의 신경세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신경세포들의 구조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자극에 피드백해서 변합니다. 이를 뇌의 가소성이라고 하는데, 통증자극이 뇌로 오랜기간 들어가면 뇌의회로 구조가 통증을 더 자주 강하게 느끼도록 변해 버리는 거죠. 결국에는 통증을 유발하는 자극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을 느끼게됩니다. 여기서 제가 예로 들고싶은건 사지절단 환자들의 팬텀페인 (Phantom pain) 입니다. 팔다리가 잘린 사지절단 환자들은 대부분 절단후 몇개월간 사라진 팔다리가 남아있는 듯한 감각을 느끼는데 그중 일부는 사라진 팔다리에서 극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팔이나 다리에서 들어오는 통각 신경이 전혀 없는데도 불구하고 해당보위의 통증을 느낀다는거죠. 이런환자들을 조사해봤더니 절단전에 그부위에 만성적인 통증을 앓았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니까 절단전에 있었던 만성적인 통증이 뇌의 회로구조를 변하게 했고, 절단수술후 해당통증을 유발하는 팔다리가 없어졌지만 변화된 뇌가 같은부위에 통증을 계속 느끼게 하는거죠. 저는 통증이 있는 환자들이 진통제를 먹지않으려할때 이렇게 설명합니다."


"통증이라는건 자전거 타기와 비슷해요 . 어릴때 자전거를 배워두면 몇십년동안 타지않아도 몸이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나이가들어도 조금만 연습하면 금방 다시 탈수있죠, 비슷하게 젊을때 만성적인 통증이 있으면 우리몸이 그 통증을 기억하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 조금만 자극이 들어와도 쉽게 통증을 느끼게됩니다. 특히 디스크나 척추협착증처럼 신경이 손상되어서 생기는 통증은 더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이상이 제가 아프면 참지않고 바로 진통제를 먹는 이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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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진통제가 몸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여 아픔을 참으면서 피하기만하는건 잘못된 방법입니다.

아프면 상황에 맞는 진통제를 복용해서 통증을 완화해야 나중에 덜아프다고 합니다. 

 

진통소염제를 정리하면

 

보통때는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강한 소염효과가 필요하면 나프록센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이 있으면서 / 위장질환은 없으면 나프록센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은 없는데 / 위장질환이 있으면 쎌레콕십

 

심장질환 위장질환 전부다 있으면 NSAIDs 말고 다른치료방법을 알아봐야한다.

 

임산부에게 NSAIDs 처방은 금지이며,

나프록센은 위점막 보호제와 함께 복용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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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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