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음 직선이 아니다를 출간하면서 홍보차 출연했나본데 50분이 후루룩 넘어감
굉장히 오랜기간 경험적 지론과 압축된 핵심적 통찰이 관통하는데 책도 밀리의 서재에 올라오면 읽어야지
바쁜 현대인들은 41분 Q&A만 봐도 됨
평소 생각해왔던 지론이랑 대동소이해서 매우 공감하면서 갔다.
1. 내가걸린 병 기준으로도 이미 표준치료라서 지방이나 서울이나 큰 차이 없음
2. 나는 서울가야되는 병은 두가지로 들고싶음
2-1. 고난도 심장 수술같은 특별한 손기술 또는 장비가 필요한 영역
2-2. 희귀병
3. 오진
서울가면 살린다? 교수님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는게 똑같은 의사여도 아산병원 재직하다 지역 2차병원 오면 의사실력을 색안경 끼고보는게 너무 심함. 서울병원이 못살리면 의학적 한계로 보지만 지방병원이 못살리면 지방의 한계로 봄.
그러나 가끔 진단이 갈리는 때가 있다.
3-1 명백한 오진 : 세가와병을 뇌성마비로 오진한 사례처럼 전혀 엉뚱한 병으로 확진한 경우
3-2 진행단계에 따른 오진 : 1차/지방병원에서 양성종양이라 했는데 3차/서울병원에선 암인경우. 반대로 1차/지방병원에선 암이라고 했는데 서울병원에선 양성종양이라 한경우. 환자들은 돌팔이라고 하는데 악성종양은 확연히 뾰족해서 모를수가 없는데도 엇갈리는건 영상의학과 판독의의 판단이 엇갈렸기 때문이다. 이형성/비정형세포와 상피내암의 모양은 매우 한끝차이차이라 상피내암으로 넘어가는 단계라면 보는 사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수술은 같지만 치료법이 달라진다.

-이형성/비정형세포: 절개수술
-상피내암:절개수술+방사선+타목시펜(호르몬 양성시) 방사선은 보수적으로 해서 재발방지목적으로 하는게 표준이지만, 방사선은 부작용으로 저단계일경우 환자의 여생을 우선해 권하지 않는 교수님도 있다.
4. 환경의 중요성
김 교수님은 유전을 첫번째로 꼽았지만
유전X술X담배X커피X문신 안한 사람으로서 나는 플라스틱과 환경호르몬 (내분비계교란물질)이 원인이라고 100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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