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자들은 배왕뜸 뜨는거 추천하던데 아직까지 해본적 없음.
집근처 한의원 갔더니 시설은 좋은데 여성전문이 아니고 무슨 다이어트 팔고 앉았고 관절염 이런 통증 전문인거 같은데 그래도 기본뜸(기계)이나 약침은 놔주겠지 하고 갔는데 정말 친절해서 원래 타병원에서는 기저질환 얘기 잘 안하는데 술술 얘기하고 아랫배 뜸이나 뜨면 되지 초진을 상세하게 물어보길래 양의사에게 못느꼈던 세심함에 놀람.
남한의사라 여성질환 관련 별로 깊게 얘기하고싶지 않았는데 적극성에 어느새 술술 대답해버림.
혈압재니 혈압도 낮고 심장도 빠름.
여느 한의원처럼 적외선 온열기 뜨고 침맞고 가겠지 했는데 침놔주면서 [삼음교] 설명해주면서 자주 마사지 해주라고 하는데 친절하고 따스함에 슬쩍 한약영업하는데 돈만 있으면 살뻔함ㅋㅋㅋㅋ
3분컷 2분컷 이지랄 떠는 양의사에게 치여가지고 와 한의원이 초음파도 보고 피검사 결과 종합해서 한의치료를 하면 진일보할거같다.
언제까지 동의보감만 볼거야.
배에다가 침놓을줄 알았는데 물론 배에다도 놓는데 다리에 놔가지고 신기했다.
근데 발등에다 놓는데 아마 태충혈(말 안해줌) 발엄지란 검지사이에 놓는데 너무 아파서 잘못 놓은느낌이었다. 간이라고 하는데 인터넷에서 보니 태충혈자리인데....? 의사니까 맞겠지. 손에도 합곡혈자리에 뭔가 따뜻하게 하는 센서같은걸 놔줬는데 둘다 불면증에 좋은자리라고 함. 불면증도 있으니 상관은 없다만...
의외로 족삼리는 없었고, 조해혈 등 이곳저곳 많이도 놔줌. 뭔가 양의원은 진단을 내리고 그에맞는 약처방이나 수술이 있다면 해주는데 뭔가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고 아직 그 병에대해 나와있지 않으면 다른 진단명으로 오진 하거나, 병을 알아도 치료방법이 없다면 속수무책이고, 약이 있어도 효과가 없으면 무의미함. 그러니까 양의는 몸에 뭔가 생김>수술적 치료, 근데 한의학은 근본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침+비타민+뜸으로 결절없애는 침 이런분야도 한의학연구가 이뤄져야 하는데... 최신기술 접목 못하니까 양방접목가능한 중국, 일본에 비해 뒤떨어지는거같다. 근데 한의학회도 논문쓰고 세미나 하고 그러나?
배 적외선 뜸+침맞고나니 얼굴 벌개짐ㅋㅋㅋ
드라마틱한 효과는 모르겠는데 한의원에 피검사 정돈 허용해주지. 치료 전후 차이는 수치로 봐야하는데 배는 따뜻해짐.
배를 따뜻하게 하라는 조상님의 말을 새겨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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