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잠을 잘수가 없고, 손가락 마디마디 저렸던 통증은 아래로 내려가 발가락 마디마디가 저리다.
내평생 뼈마디나 삭신이 쑤실일이 없었던 나는 초반 1달안되서부터 이 생경한 뼈통증에 놀라면서도 잠을 뒤척이다가 잠에서 깨고 잠들지 못했다. 타목시펜의 대표적인 부작용이 불면증이라 잠이 안와 미칠거 같은데 뼈가 찌릿찌릿하게 파고든다.

통증 참지말고 약먹으라고 해서 진통소염제 아까 먹었는데 생리통은 줄었는데 뼈통증은 확 가신 느낌 없이 잔상처럼 잔통이 남아있다. 아 그리고 타목시펜 먹으면 생리 안하는줄 알고 철없이 좋아했는데 유방암 발생연령대가 높다보니 완경할나이 쯔음이라 완경이 빨라진것도 있고 약때문일 수도 있지만 젊은나이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꾸준히 하는게 좋다. 호르몬약이니 생리에 영향을 주지만 생리끊는 약은 아니라는거. 생리가 끊겼어도 타목시펜 끊으면 몇달 지나 돌아온 분도 있음. 생리량과 생리기간이 훅 줄고 굴도 없고 그냥 주룩주룩. 생리통은 있지만 더이상 참지 않기로 하고 약먹었다.

사실 참는거 잘하는 내가 뼈통증도 참을수 있기는 하다. 마치 그거다 층간소음이 내뼈에서 일어난다고 생각하면된다. 겉으로는 티가 안나는데 미칠거같은거. 근데 더이상 미련떨지않고 다음 진료에 주치의와 통증얘기해야겠다. 말을안하면 주치의는 모르기 때문에. 사실 답은 정해져있다. 진통소염제로 통증완화시키느냐 아니면 끊느냐. 생각보다 타목시펜 복용기간이 너무 멀게 느껴진다.

그리고 어제 갑자기 심장인지 폐인지 힘들고 무거운 느낌에 언제 응급실을 가야하나 항상 그게 고민. 그와중에 타목시펜 부작용중에 하나가 폐색전증이라네. 어휴...

이상이 없어도 자궁폴립 등의 부작용 위험이 커서 부인과 진료 필수, 백내장 및 망막박리 부작용 사례도 있으니 안과검진도 필수.



WRITTEN BY
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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