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걸리기 전까지만해도 깨끗한 자궁이 타목시펜 복용후로 난소주위에 혹 생기기 시작함. 한차례 제거수술을 했는데 재발해서 사람미치게함. 에스트로겐 호르몬성이라 산부인과 주치의가 약을 쓰고싶어했는데 내건강을 생각해서 참아왔단말임. 근데 재발해서 3.5cm가 수술 고려해야하는 사이즈 인데 넘으니까 맞자고함.
타목시펜 부작용에 너무너무너무 시달리고 있어서 가급적 호르몬 건드리는 주사는 맞고싶지 않았는데 주사는 또 얼마나 헬일까 겁이 덜컥 났음. 유방외과에 물어보니 주치의는 맞으라고 등떠밀어줌. 항암치료에도 쓰이기도 해서 맞았는데 속이 화하고 어지럽고 메스껍고 장난아님. 한 1주일 멀미하는 기분으로 버티면 3달 생리 안함. (6달짜리도 있는데 부작용이 겁나서 주치의가 처방해준대로 했음 ) 가뜩이나 타목시펜으로 뼈가 삐걱거리는데 이건 진짜 무릎이 직빵으로 푸슈슉 관절 나가는기분임.
그런데 항상 난소쪽이 찌릿찌릿 했었는데 그게 아마 혹이 커지는 반응이었던듯 그게 사라졌다.
그렇게 1회차 맞고 오늘 2회차 맞는날이라 초음파했는데 크기가 줄어있었다. 1cm줄었는데 드라마틱하게 줄었다며 계속 맞자고함. 골밀도가 낮아지는게 걱정이라며😢 진짜 쉬운게 없다.
팔이나 배에 맞는데 팔에 놓으려는거 배에 놔달라고 했음. 오른쪽 왼쪽 번갈아 맞는게 좋음. 주사 놓을때 휴하고 숨을 내쉬는게 좋음. 2번 다 안아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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