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노푸 헐렁하게 2년 후기

태제 2022. 3. 17. 18:00

현대인이라면 하루아침에 완벽한 노푸를 하기 힘들다. 그러니 완벽주의로 철저히 노푸해보고 안되면 때려친다는 모아니면 도 보다는, 상황에 맞게 그때그때 가감하며 융통성있게 하며 단기적으로 실패했다는 자책감보다 헐렁하게 '지속가능한 노푸실천'을 목표하길 추천한다.

1. 로푸: 샴푸 횟수 줄이기 or 샴푸양 줄이기
바로 노푸를 해도 좋지만 서서히 몸이 적응할 시간을 주는게 좋다. 2일에 1번, 3일에 1번 노푸 이런식으로 계절에 따라 머리 상황에 따라 조절한다. 또는 샴푸양을 줄이는 대신 식초로 헹구기, 커피샴푸로 점점 화학물질 양을 줄여보고 최저선이 어디까지인지 알아본다.

1-1. 샴푸바꾸기 : 무실리콘, 무설페이트 샴푸
기존 화학물질 많은 샴푸를 대체할 무실리콘 및 설페이트 없는 샴푸로 찾아본다. 한동안 EM에 빠져 EM샴푸는 천연재료 썼겠지 했는데 돈만 개비싸고 설페이트 범벅. 어쩔수없이 샴푸 써야할 때나 로푸기간동안은 무실리콘-무설페이트 샴푸를 쓴다.

1-2. 머리감을때 유의사항
-따뜻한 온수로 감을것
-두피를 충분히 물로 적신 후, 두피가 말랑말랑 할 때 세정제를 두피위주로 손지문을 이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하듯이 문지를것.
-두피에서 더이상 거품물이 안나오면 끝내도됨
※머리 젖은 상태에서 빗질 절대 금물. 두피 망가짐. 반드시 빗질은 머리 감기 전에!!!!

2. 맹물노푸X 천연세정노푸O
내가 내린 결론은 미세먼지 대기오염이 있는 한 맹물은 불가능하다. 맹물노푸하면 머리에 붙은 미세먼지가 얼마나 많은지 눈으로 확인 가능하다. 천연의 힘은 신비롭고 무해하다. 나는 닥터우즈 블랙솝으로 비누대신(무설페이트지만 머리세정력 전혀 없음) 쓰면서 다음과 같은 천연의 것들을 병행했다. 식초, 커피가루, EM은 고정으로 나머지는 내킬때만.
-식초
-커피가루
-EM
-구연산
-계란팩 : 노른자팩은 두피에 흰자팩은 모발에
효과 직빵이고 머리결도 부드러워진다. 다만 이걸로는 비듬은 해결이 안된다. 그 때 해결사가
-베이킹 소다
-밀가루풀
난 베이킹 소다 두피에 지문으로 문질문질하는데 깔끔하게 세정됨. 떡짐도 사라짐.

3. 노푸의 효과
-머리결 부들부들
-모발에 힘이 생기고 굵어짐
-잔머리 엄청 생김
-등드름, 뒷목드름 사라짐

4. 노푸의 단점
-머리말리는 시간이 오래걸림(두피위주로 말리고 나머지는 냉풍 또는 자연건조해야 모발 안상함)
-샴푸향이 안난다 ☞커피가루로 커피향남


여건이 안될때 일반 샴푸하기도 했는데 계면활성제가 영양분 다 벗겨버리는지 머리에 윤기없고 뻣뻣해서 빗자루된거 역체감 한 후론 절대 샴푸론 안돌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