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내 생애 마지막 나쵸
태제
2019. 4. 1. 19:00
거창한 제목을 지은 이유는 앞으로 내가 철저하게 제한하기 위한 의지이기도 하다.
원래 이 나쵸 말고 그 오리지널 3백그람 넘는 나쵸 그게 먹고싶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도도한 나쵸로 타협. 수입산 오리지널 나쵸 아니면 입에도 안댔어서 다른 나쵸가 궁금한 것도 있고. 하필 유제품도 제한하는 주제에 치즈 나쵸삼ㅋㅋㅋ 어차피 치즈맛 첨가물이지만 오리지널보다 치즈가 더 쌈ㅋㅋㅋ
먹은 소감은 오리지널 나쵸만 짠게 아니라 이것도 소태 뺨쳤다. 다 먹고 나니 혀가 얼얼할정도로 짬. 일단 옥수수가 재료인데다 시즈닝 첨가물 범벅인거 알면서 내가 이걸 왜샀지. 건강한사람들이나 먹어도 괜찮지 나는 아닌데 어쩌다 한번 먹는거라지만-수술하고 과자 처음 산건데-먹으면서 죄책감이 너무 들어서 이걸 끝으로 영원히 나쵸는 안먹어야지 다짐 또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