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난자냉동 연장후기
난자냉동 자체는 강추하는데
3차병원보다 난임전문병원을 추천한다.
1. 전문적이지 않다
난임전문병원보다 임상경험수가 낮다. 3차병원 산부인과에는 난임'도' 있는거지 메인이 아니다. 난임센터도 뭐 방하나 수준이고 경험수도 낮다. 경험수가 많아야 이런케이스는 이렇게 하는 노하우가 있는데 여긴 한가하다.
난임센터는 상담만 할뿐이지 난자 채취는 주치의 교수가 한다. 3차병원이라 의료진도 교체됨.
2. 병원 시스템에 나를 맞춰야한다
교수가 볼수있는 외래 날짜에 내가 맞춰야한다. 토일에 더 몰려드는 난임전문병원과 달리, 대학병원은 주말과 공휴일 다 쉰다. 나는 주사를 2주간 매일 맞았는데 주말엔 입원실에서 맞음. 난포터뜨리는 주사도 주치의 스케쥴이 안맞아 레지던트가 놔줌. 그리고 대학병원은 수련기간에 참관도 시킴. 산부인과 질병이 아닌거면 대학병원은 비추.
3. 케어해주지 않음
전반적인 안내 한번하고 주사맞기시작하면서 어떻게 난자동결을 준비해야하는지 상담해줘야하는데 한번도 상담 안함. 난자채취 전날 전화온거 빼곤 무신경의 극치. 알고보니 간호사가 센터상담 안내를 안해줬다는걸 난자채취 당일날 알게됐는데, 지금생각해보면 사람이 안오면 전화한통 문자한통 할수 있었는데 진짜 성의 없음. 한두푼들어가는것도 아니고...
4. 번거로움
5년만에 연장 하려니 비용 개올림. 연장 안내는 문자해주는데 직접 가서 동의서 작성해야하고, 옛날엔 만료 6개월전에 동의하면 된다더니 뭐 3개월전에 갔더니 너무 일찍 왔다며 만료 전달 오라며 만류함. 뭐 병원기록 첨부해야하고 절차가 복잡함. 진짜 이부분에서 질림. 타병원은 전혀그런거 없고 내방도 안함 인터넷으로 동의서 쓰고 결제함. 결국 수가 올랐다며 작년보다 인상된 가격 결제함. 사람 엿먹이는거 같음.